강동원 송강호 '의형제' 예매순위 1위, 관객들도 의리 지켜

맥스무비 기준 15주만에 한국영화 예매순위 1위

송강호와 강동원이 주연한 ‘의형제’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기준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맥스무비 관계자는 3일 “’의형제’가 예매순위 1위로 출발하면서 15주 만에 한국영화가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며 “특히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 JSA’ ‘YMCA야구단’ ‘밀양’을 제외한 모든 주연작을 예매순위 1위로 올려놨다”고 말했다.

 

‘의형제’는 3일 오전 10시 맥스무비 집계 기준, 예매점유율 46.72%로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아바타’는 7주 천하로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의형제'는 한국영화로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부터 지난 주 ‘아바타’까지 14주 동안 이어온 외화의 예매 1위 행진을 끝냈다.

 

'의형제'는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도 '아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 '하모니'와 점유율이 2배 가량 차이나 '의형제'의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의형제’는 또한 예매패턴 분석결과 10대~20대 젊은 관객층과 여성관객 지향적인 예매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은 남성 대 여성이 27 대 73으로 여성비가 월등히 높았다. 연령비의 경우 10대 17%, 20대 33%, 30대 32%, 40대 이상 17% 등 전 연령층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김실장은 "하지만 연령대별 평균치와 비교하면 10대 관객비는 평균 3% 대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의형제’의 소재와 장르를 감안하면 여성비와 10대 관객비가 이례적일 만큼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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