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게시판에 글 올리며 뜨거운 관심에 고마움 전해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여배우들이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에 머리를 숙였다.
13일 3회를 통해 코믹한 ‘엽전 키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하은은 14일 오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추노를 너무너무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설화 김하은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추노가 어제 3회가 방송됐다. 그리고 드디어 제가 처음으로 등장을 했다. 지난 첫 주 방송이 너무 재미있어서 방송이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았다. 제가 맡은 설화가 워낙 발랄하고 통통 튀기 때문에 감초 같아야 하는데 혹시 너무 과장된 것은 아닌지, 혹시 극의 흐름을 깨는 건 아닌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서 리모컨을 쥔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며 “막상 방송을 보고 나니 ‘아! 역시 많이 부족하구나’ 싶어서 저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하은은 “24시간을 설화를 생각하면서 보낸다”며 “겉으로는 발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눈물도 많고 마음도 여리고 의리도 있는 그런 아이라서 저잣거리에서 어떻게 살아왔을까 혼자 상상도 해보고, 부모님 얼굴도 한번 그려보고 그리곤 저도 모르게 혼자 또 웃는다”고 설화로 살아가는 일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렇게 멋진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하루하루 정말 너무 행복하다”는 김하은은 “앞으로 더욱더욱 열심히 해서 저에게 설화를 맡겨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추노의 모든 연기자 스태프 한 분 한 분 다 감사드린다”며 “이제 시작인 드라마 추노. 지금보다 더욱 멋진 이야기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멋진 우리 삼총사 추노패에서 활약할 설화도 기대 부탁드린다. 멋진 선배님들을 본받아 저 김하은도 추노를 통해서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다해도 지난 8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여러분의 힘나는 응원 덕분에 우리 연기자들과 전 스태프가 오늘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뜨거운 관심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좋은 기사들을 써 주신 기자 여러분들 또 게시판을 찾아 주시고 글 남겨 주신 추노패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는 저이지만 열심히 더 노력해서 혜원이에 꼭 맞는 다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영된 '추노'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국 시청률 27.2%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수목 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간대에 방영하는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올까요?'는 1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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