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군산새만금마라톤 7년 만에 ‘정상 질주’

한지혜·강예진·양연준 팀 이뤄 8시간22분05초 1위
지난 2월 대구마라톤 이어 시즌 2관왕 ‘부활 신호탄’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여자부 단체종합 우승을 합작한 (왼쪽부터)강예진, 한지혜, 양연준.경기도청 제공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여자부 단체종합 우승을 합작한 (왼쪽부터)강예진, 한지혜, 양연준.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이 2025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7년 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으며 시즌 2관왕에 올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배재봉 감독·김영진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6일 군산 월명경기장을 출발해 시가지를 돌아 골인한 여자부 42.195㎞ 풀코스 여자 단체종합서 한지혜, 강예진, 양연준이 팀을 이뤄 8시간22분05초로 충남도청(8시간25분58초)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청이 이 대회에서 단체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며, 올 시즌 대구마라톤대회(2월) 단체전 우승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경기도청은 여자 개인전서도 한지혜가 2시간38분48초를 기록, 최경선(제천시청·2시간34분21초)과 정현지(삼척시청·2시간38분07초)에 이어 3위에 올랐고, 강예진은 2시간43분23초로 6위에 입상했다. 한지혜, 강예진 모두 개인 최고기록이다.

 

배재봉 경기도청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전반기 마라톤대회 출전은 모두 마쳤다. 당분간 회복훈련에 치중하면서 스피드 향상을 위해 5~6월 트랙경기에만 전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자 일반부 개인전서는 박민호(코오롱)가 2시간15분5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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