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정청래…“당 대표 올라운드 플레이어 돼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당 대표는 최전방 공격수로 골도 넣고, 최후방 골키퍼로도 공을 막아내야 한다. 그래서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일 오전 도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헌법재판소 출석 당시) 멘트 하나하나를 수십 번 검토하고 직접 작성했다. 말 참는 고통이 크지만, 진중함이 필요한 자리에서 절제된 언어로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정 의원은 축구선수 손흥민을 언급하며 “좋은 성격이 성과를 만든다. 골을 많이 넣는 것은 결국 팀워크와 호감도,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당 대표 역시 주변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리더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 대표가 된다면 검찰·언론·사법 등의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지금은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할 때다. 법사위원장 때처럼 법대로,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는 시간과 공간을 장악해야 승리할 수 있다. 지금 이재명 정부가 자동차라면, 그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길이 바로 검찰·언론·사법개혁”이라며 “우리가 힘이 있을 때, 따끈따끈할 때 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 의결은 다수결로 한다는 헌법 49조에 따라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지금이 개혁을 완수할 절호의 기회”라며 “지금 충분히 달궈졌고, 대통령의 거부권도 없으니 밀어붙이면 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1년간 법사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이지 관례 국가가 아니다. 법대로 하겠다. 토론 종결, 표결, 안건 의결 미룬 적 없다”며 “검찰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를 전액 삭감한 것도 전례 없는 일이며 그때 역풍이 아닌 순풍이 불었고, 오히려 국민이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 언론중재법과 방송법 모두 내가 대표 발의하거나 통과시켰던 법들”이라며 “그땐 거부권으로 막혔지만, 지금은 다르다.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처럼, 내가 앞서서 나가서 날아온 화살을 다 맞을테니 함께 어깨 걸고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의원에 앞서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1일 도의회와 경기도청을 연이어 찾았다. 이처럼 당권 주자들이 연달아 경기도를 찾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의 발판이 된 경기도가 당 대표 경쟁의 주요 격전지로 부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은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전달했다. 건의안에는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숙원 과제가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혜경 여사,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참석…"위기극복 앞장서달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김혜경 여사가 첫 국내 단독 일정으로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일 오후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를 주제로 개막식을 개최했다. 김 여사는 “여성기업인들이 기업인으로서의 어려움 뿐 아니라 유리 천장, 경력 단절 등 같은 여성으로 마주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 짐작한다”며 “여성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특히 저성장,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첫 행사인 개막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여성기업인 및 여성기업 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장,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모범 여성 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과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4점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대홍코스텍 진덕수 대표가 수상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가 생산의 증가를 넘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중기부는 여성 창업 사례가 더 널리 확산하도록 우수한 여성기업인이 경력 단절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을 근거로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는 법정 주간이다.

“유정복 지지”… 국힘 전·현직 시·군·구의원 ‘한목소리’ [6·3 대선]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리더,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권도전을 적극 지지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인천시의원과 군·구의원들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변화의 선봉에 ‘유정복’이라는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유 시장의 뛰어난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을 내세우며 국정을 맡을 충분한 자격이 있는 인물이라 강조하며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시·군·구 의원 일동은 유 시장의 대권 도전을 전폭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유 시장은 중앙정부 장관직을 수행한 3선 국회의원이자 2차례나 인천시장을 역임한 대한민국의 큰 정치인”이라며 “중앙과 지방의 입법 행정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천의 재정 위기를 정상화하며 ‘빚 많은 도시’라는 낙인을 걷어 낸 재정 혁신의 주역”이라며 “인천의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역사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정치보다 시정,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리더, 그것이 바로 ‘유정복’”이라며 “변화의 선봉에 ‘유정복’이라는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춘원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남동1)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출발점은 ‘유정복’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정쟁을 넘어 민생으로,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누구보다 유 시장을 가까이에서 지켜 봤고, 현장에서 일하며 실무형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을 직접 체감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임 원내대표는 유 시장이 제안한 분권형 개헌이 지역의 가능성을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바꾸는 ‘핵심 해법’임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이 동시에 이뤄지는 위기의 시점에서 지방이 제대로 된 권한과 재정 자율성을 갖는 구조 개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했다. 임 원내대표는 “중앙 집중적 구조에서 지방의 진정한 자립과 발전을 위해서는 유 시장의 분권형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국가 균형 발전이자 우리 지방 정치인들이 오랜 시간 간절히 외쳐온 변화의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본격 레이스 돌입…국힘 ‘미디어 데이’·민주 ‘충청 표심’ 정조준 [6·3대선]

6·3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본격적인 대선 경쟁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미디어 데이’를 통해 경선 출발을 공식화했고, 민주당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민심 순회에 나서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경선 서약식을 갖고 토론회 조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각자 1분 자기소개를 통해 자신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대항마”임을 강조했다. 조 추첨은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대로 의자에 앉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토론은 A조(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가 19일 ‘미래청년’을 주제로, B조(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는 20일 ‘사회통합’을 주제로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 각 후보는 ‘정권교체’를 넘어 ‘이재명 정권 대 대항마’ 구도를 강조하며 날 선 발언을 이어갔다. 반면 민주당은 권역별 순회 경선의 첫 지역인 충청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첫 경선지인 충청은 전통적으로 민심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만큼, 각 후보는 일정 초반부터 표심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방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방위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김동연 후보도 이날 충북 청주를 찾아 4·19 학생혁명기념탑을 참배하고 도당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인사들과의 접촉면을 넓혔다. 반면 김경수 후보는 고양에서 카트린 스테른펠트 스웨덴 말뫼 시장과 탄소 저감 및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환담을 나눈 뒤, 탄소제로 도시 국제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친환경 비전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메시지를 던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본격적인 정책 대결과 함께 치열한 표심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민주 '지역 민심 총력' vs 국힘 '정책 메시지 승부수' [6·3 대선]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17580378

민주 '지역 민심 총력' vs 국힘 '정책 메시지 승부수' [6·3 대선]

6·3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들은 지역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저마다 차별화된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보수 정체성을 강화하는 메시지를 통해 세력 결집에 나섰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7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과학기술에 투자한 나라는 흥했고, 도외시한 체제는 망했다”며 “전쟁의 양상이 바뀌어 이제는 무기 체제로 결판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소위 K 방산으로 불리는 국방산업 발전, 방위산업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카트린 스테른펠트 스웨덴 말뫼 시장과 만나 ‘탄소 저감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지역별 순회경선 기간이지만 지역보다는 정책 비전 제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 측은 “단순히 지역표심을 얻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성장의 축을 바꾸는 정책 비전 이야기들을 조금 더 중심에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연 후보는 충북 청주를 찾아 고향 민심 다잡기에 집중했다. 이날 4·19 학생혁명 기념탑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 그는 “충청권은 저와 제 아내의 고향”이라며 “행정수도 완성, 세종 집무, 청주 대법원 이전 등 명실상부한 충청권 수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국제공항 기능 확대, 초광역 교통망 구축 등 지역 밀착 공약도 내놨다. 민주당 충북도당 간담회와 소상공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표심 잡기에도 나섰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선거캠프 ‘승리캠프’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그는 “청년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며 “자유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해 힘을 실었고, 원외 당협위원장 37명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국방·외교·통일 분야 정책을 발표하며 보수 정체성 강화를 노렸다. 홍 후보는 “한미 핵 공유와 자체 핵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남북 핵 균형, 무장평화론, 체제 경쟁주의, 국익 우선 실용주의를 원칙으로 제시했다. 해병특수군·국군우주사령부 신설, 군가산점제 도입 등도 언급하며 ‘공세형 전력구조’를 강조했다. 대북정책은 현실적 공존을, 대미외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직접 회동 등으로 실용외교 기조를 드러냈다. 또 나경원 후보는 ‘핵 주권 확보 비상 로드맵’을 제시하며 1년 이내 핵무장 결단과 함께 이를 지휘할 국가 핵전략 사령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으며, 유정복 후보는 일자리 정책으로 청년 10만명에게 1인당 1억원씩 지원해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관련기사 : 본격 레이스 돌입…국민의힘 ‘미디어 데이’·민주당 ‘충청 표심’ 정조준 [6·3대선]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17580348

유정복 “10만명 해외 진출… 청년 일자리·공정한 고용이 핵심” [6·3 대선]

오는 6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년세대를 위한 ‘글로벌 진출’ 정책 공약을 내놓으며 대선 행보에 나섰다. 유 시장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세대인 우리가 미래세대에 남겨야 할 가장 큰 2가지 선물은 양질의 일자리와 공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청년 10만명을 해외로 보내겠다”며 “해외에서 창업과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지 시장조사, 법인설립, 파트너 발굴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이 같은 정책은 이미 인천에서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기)’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전까지 아시아권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청년 1인당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올해는 사업 범위를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시장은 청진기 사업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25만원 국민지원금 정책에 빗대어 겨냥했다. 그는 “13조원을 일시적으로 나눠주는 것보다 10만명을 해외에 진출시켜 희망을 주는 정책이 국가 경제를 살리고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비교할 수 없이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또 유 시장은 취업 문제 해결 방안으로 “공공에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말은 허황된 거짓말에 불과하다”며 “청년을 신규 고용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고용 유인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공정한 고용환경 조성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선관위 채용비리, 민주노총의 고용세습 문제로 청년들이 큰 좌절을 겪었다”며 “선관위와 같은 헌법기관, 민주노총과 같은 권력화된 단체라 해도 철저히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 건의 비리라도 청년 모두에게 절망을 주는 큰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군 장병 예우 정책에 대해 유 시장은 “전역증만 있으면 각종 공공서비스와 대학 등록금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역증이 자랑스러운 나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에게 확실한 보상이 돌아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대선후보 호감도 이재명 41%…김문수 23%, 홍준표 22% 오차범위내 [NBS]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내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23%, 홍준표 전 대구시장 22%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는 경기·인천에서 이 전 대표가 47%를 기록했다. 이외에 오차범위내에서 ▲김문수 22% ▲홍준표 22% ▲한동훈 19%의 결과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이 전 대표가 40%를 보였다. 또 오차범위내에서 ▲김문수 19% ▲홍준표 23% ▲한동훈 19%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66%에 달했고, 다른 후보들에 대한 호감도는 11~15%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다. ▲이재명 24% ▲김문수 36% ▲홍준표 36% ▲한동훈 22% 등이었다. 한편 정권이 교체돼야 하는지, 연장돼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4%, ‘정권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3%인 것으로 집계됐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 의견이 각각 86%, 65%로 높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정권 재창출'이 70%로 높았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7%, 국민의힘이 30%를 기록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외에 ▲서울, 민주 36%·국힘 32% ▲광주·전라, 민주 60%·국힘 9% ▲대구·경북, 민주 22%·국힘 45% 등이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