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중앙대로 녹지대 재정비(경기일보 10·12일자 11면)를 추진 중인 가운데 도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중앙대로 녹지대를 주민과 방문객, 상인 등의 상생 및 새로운 이음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조성키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예산 6천930만원을 들여 2단계로 나눠 추진할 중앙대로 녹지대 정비사업 대상지에는 200여면 규모의 주차장과 보행환경 개선에 이어 버스킹이 가능한 공간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1단계로 추진할 한국호텔전문학교 일원은 조형적 성격을 띤 주차장과 녹지대, 그리고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등 주요 사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기설로 조성할 방안을 구상 중이다.
월드코아 일원은 쉼터 정비와 그늘쉼터, 보행로 및 조형물 등 현재 활용도가 높은 광장의 노후한 휴게·조형시설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롯데플라자에서 한양빌딩에 이르는 구간은 상업지역 내 진입공간을 마련하고 주차장 세 곳 조성, 그리고 휴게쉼터 등 상업지역 주차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초점을 두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버스터미널에서 안산천 구간은 휴게테라스와 글자 및 이음·상징조형물 및 잔디디쉼터와 앉음벽 등 터미널 이용자들은 물론이고 입구와 연결성 강화를 위한 랜드마크형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
안산시 환경교통국과 KT안산지사 구간은 시청 방향 중앙녹지대와의 연계부에 진입 조형물 설치 및 일상 속 감성과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고대병원에서 문화예술의전당에 이르는 구간은 병원 및 문화예술의전당 이용자를 위한 정원과 스트리트 갤러리(미디어윌) 공간 등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관문격인 중앙대로 녹지대가 오랜 시간 정비가 안돼 제 기능을 못해 온 만큼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안산 중앙대로 녹지대의 재정비 “완성도 위해 추가 예산”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158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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