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31 도전서 3차례 모두 실패해 2m27로 7위 그쳐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트랙&필드 종목서 메달을 노린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의 꿈이 무산됐다.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12명이 겨룬남자 높이뛰기 결승서 2m31 도전서 세 차례 시기를 모두 실패해 상위 기록 도전에 나서지 못해 메달권서 멀어진 7위에 머물렀다.
이날 우상혁은 가장 먼저 2m17 도전에 나서 1차 시기서 가뿐하게 성공한 뒤 2m22도 첫 도전서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어 2m27 1차 시기 도전서 바를 건드려 실패한 후 2차 시기서는 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2m31 도전서 1,2차 시기를 모두 실패한 우상혁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3차 시기서 또다시 바를 건드리며 실패해 메달권 진입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금메달은 나란히 2m36을 뛰어넘은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셸비 매큐언(미국)이 연장전인 ‘점프 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커가 매큐언을 제치고 차지했다.
지난 대회 공동 우승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m34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잔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m22로 12위에 그쳤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