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킴’, 연수동 뮤즈 엘피바서 현란한 기타 연주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타미킴’이 최근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뮤즈 엘피바’에서 열린 ‘2023인천펜타포트 라이브클럽 파티’ 무대에 올라 ‘보이저’, ‘유로파’ 등을 비롯해 10여곡을 열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황남건기자

 

“오늘 밤 락과 함께 신나게 놀아봅시다.”

 

지난 7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연수동 ‘뮤즈 엘피바’.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가 열린 이곳에는 늦은 시간에도 락의 열기가 가득했다. 무대에 오른 타미킴이 기타 줄을 튕기자 관객들이 술잔을 내려놓고 환호했다. 1번째 곡인 ‘스트라투스’가 끝날 무렵 이미 공연장에는 락을 듣기 위해 찾아온 관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기도 했다.

 

타미킴은 ‘보이저’, ‘유로파’ 등을 비롯해 10여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현란한 기타, 마음을 울리는 베이스 연주로 관객들의 몸을 움직였다. 여기에 최기웅의 드럼과 이기현의 키보드 독주 시간에는 관객들이 흥을 못 이기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타미킴’이 최근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뮤즈 엘피바’에서 열린 ‘2023인천펜타포트 라이브클럽 파티’ 무대에 올라 ‘보이저’, ‘유로파’ 등을 비롯해 10여곡을 열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황남건기자

 

특히 관객들은 타미킴의 감성적인 중저음 목소리에 빠져들기도 했다. 타미킴은 자신의 노래에 맞춰 관객 수십여명이 양팔을 들고 좌우로 흔들자 감동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남동구에서 타미킴의 무대를 보러 이곳을 찾은 안지훈씨(42)는 “락을 좋아해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를 찾아다니고 있다”며 “락 밴드의 현란한 기타와 드럼 연주는 심장을 뛰게 한다”고 말했다.

 

타미킴은 “늦은 시간의 공연인데도 이렇게 많은 시민들로 클럽이 가득 찬 것을 보니 ‘락의 도시’인 인천에서 공연하는 게 실감 난다”고 했다. 이어 “다음 달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의 더욱 뜨거운 락 무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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