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사 출입시스템 완전 개방…“시민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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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민선 8기 시민시장시대를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을 개방하고 출입 통제를 완전히 해제했다. 사진은 시청 1층 출입통제시스템.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민선 8기 시민시장시대를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을 개방하고 출입 통제를 완전히 해제했다.

2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청사를 임시로 개방하고 시민 여론과 직원들의 의견 등을 모니터링해 왔으며, 시민과의 거리감 및 소통 단절 등의 이유로 청사 출입관리시스템 운영에 반대하는 시민 의견을 수용해 최종적으로 청사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청사 출입관리시스템 개방으로 우려되는 보안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사 방호 경비 용역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청사 방호 경비 용역은 평상시 방문객 안내 및 청사 방호 업무를 담당하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청사 방호를 위해 출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민과 직원 안전, 효율적인 청사 방호를 위해 본관 1층 정문 등 3곳에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을 설치·운영해 오고 있으나, 방문신청서 작성을 통한 출입증 교부 방식으로 시민들이 청사 출입에 불편(경기일보 6월24일자 10면)을 겪으면서 청사 개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주광덕 시장은 “기존 임시 개방 기간을 연장하고 내·외부 의견을 바탕으로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의 운영 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민선 8기에서는 청사를 개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74만 시민시장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해 경청하며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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