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사가 성추행” 평택 한 중학교 ‘스쿨미투’ 일파만파

SNS에 ‘부적절한 스킨십· 상습 성희롱 발언’ 제보글

평택의 한 중학교에서 A교사가 손과 엉덩이를 만지며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SNS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경기도교육청과 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페이스북 ‘스쿨 미투(학창시절 성폭력 피해 고발)’에 A교사가 등을 쓰다듬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에 시달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A교사가 억지로 손을 만지고, 너 같은 딸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나는 널 이렇게 사랑해주고 예뻐해 주는데 자기는 사랑하지 않냐”며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고 털어왔다. 

 

또 같은 학교 B교사도 최근 수업시간에 성희롱 발언 논란이 일어 해당 학교는 자체 조사를 통해 A, B교사를 19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최해영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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