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신청(본보 12일 자 13면)에 따라 위기대처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 마련된 경전철 위기대응TF팀 비상대책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파산신청에 따른 후속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전철위기대응 TF팀의 분장업무별 추진상황보고와 함께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이성인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교통건설국장과 자치행정국장이 총괄하고 경전철사업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총괄, 시설인수, 운행관리, 재정관리, 주민홍보팀 등 5개 팀의 경전철 위기대응TF팀을 구성했다.
총괄팀은 경전철 위기 상황 대응 총괄업무와 민간위탁 등 운영계획 수립, 정부와 경기도,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 등과 업무협의를 하고 시설인수팀은 시설물 인수인계, 운행관리팀은 긴급 관리운영계획 수립, 재정관리팀은 해지 시 지급금 재원조달방안 마련, 주민홍보팀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와 관계자 간담회 등 업무를 맡는다.
TF팀은 평일은 오전 10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추진상황보고회를 한다. 이성인 단장은 “파산신청에 따른 단계별 계획수립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처해 경전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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