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조건과 임금 인상 합의점을 찾지 못해 전면 파업을 선언한 안성지역 백성운수(주) 노사(본보 21일자 10면)가 하루만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정상 운행에 돌입했다.
백성운수(주)는 지난 20일 밤 9시20분께 노측 강종호 위원장 외 3명, 사측 양욱모 대표 외 2명이 노사간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사는 이날 회의에서 만근일수를 현행 14일에서 1일 단축한 13일 근무에 동의하고 임금은 보전하기로 했다. 특히 시급은 현행 14일 만근인 기본근로와 연장근로, 야간근로, 주휴수당 금액을 13일로 환산 산출키로 했다. 2015 임금인상 소급분도 7~9월간 3개월로 정하고 10월 근무한 임금 지급일에 포함해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근속수당은 1~5년 이상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1년당 1만5천원, 6~10년 이상까지는 연 1만원씩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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