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 거북선창의탐구대회 경기일보·파주시·한국학교발명協 주최
‘통일한국의 모습’을 주제로 파주 광탄중 등 전국 121개교 초중고교가 참가한 ‘제10회 전국 학생 거북선 창의탐구대회’가 지난 25일 파주시 운정고등학교를 뜨거운 경연의 장으로 달궜다.
파주시, 경기일보와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따사로운 가을 햇발의 응원 속에 본보 최성일 이사, 김동규 도의원, 임우영 전 도의원, 이석길(파주교육청)·김택윤(고양교육청)·정연남(연천교육청) 교육장, 우제정 파주운정고교장 등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정계 및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학생 등 1천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정헌모 한국학교발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통일을 모티브로 다룬 이번 대회는 미래세대에 구국정신을 일깨우고 ‘거북선’이라는 유일무이한 창작발명품을 다루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지혜를 길러 주는 경연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규 도의원(교육위원)는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이번 대회가 앞으로 20~30회 대회로 이어져 학생들이 창의적 활동을 통해 큰 꿈을 키우고자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왕연중 대회 심사위원장(영동대 발명특허학과 교수)도 “대회주제인 ‘통일한국의 모습’을 주제로 탁월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 상상력과 창의가 번뜩이는 작품들이 쏟아져 평가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총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순수창작·공학발명거북선 등 2개의 출품부문과 주제창작·창의캐릭터·창의융합거북선 등 3개의 현장부문을 비롯해 새롭게 개설된 로봇분야(로봇창작거북선) 등 총 6개 부문 1천900여 점의 뛰어난 기량이 묻어난 출품작이 대거 쏟아졌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는 창의캐릭터 부문 양재동(파주 문산동초 5년), 주제창작 부문 김민경(파주 광탄중 2년), 공학창작부문 강준모(서울 중대부속초 6년) 학생이 각각 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순수창작 부문(해양수산부장관상)은 권혁민(연천 상리초 6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올해 첫 경연을 펼친 로봇창작부문 수상자는 권예승(고양 무원초 3년) 학생이 선정됐다. 이어 창의융합부문에 도전장을 내민 박준용·박병호(서울 보인고 2년)·천호성(서울 보성고 2년)·최서정(서울 오륜중 3년) 학생의 ‘드림챌린저 ’팀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 심사 발표는 오는 31일 한국학교발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되며 시상식은 내달 8일 파주문예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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