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 내용 벨기에 앞서… 특히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한국, 경기 내용 벨기에 앞서… 특히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특히 선발 출장한 골키퍼 김승규가 7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는 한국은 벨기에와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공 점유율이 51%로 벨기에(49%)보다 높았지만, 결국 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슈팅 횟수도 18회로 벨기에의 16회보다 2차례 많았고, 골대 안쪽을 위협하는 유효슈팅 횟수 역시 벨기에보다 1개 많은 12개를 기록했다.

크로스·코너킥 기회도 한국이 더 많았다. 한국은 벨기에보다 1회 많은 13번의 크로스를 올렸고, 코너킥 기회도 벨기에보다 2번 많은 총 6번을 잡았다. 프리킥은 벨기에가 17번으로 한국보다 2번 많았다.

또한 골키퍼 움직임도 한국의 김승규(울산)가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활발했다. 김승규는 총 3.908㎞를 움직이며 벨기에의 슛을 7번 막았고, 쿠르투아는 3.793㎞를 뛰며 한국의 슛을 6번 막아냈다.

하지만 기회를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승리를 판가름하는 골은 후반 33분 벨기에의 얀 페르통언(토트넘)이 넣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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