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맘마미아'를 통해 생애 첫 MC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서인국이 특별MC로 등장, 넘치는 끼와 명료한 진행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 박소영, 레이디 제인, 김현숙, 김보민, 정주리, 김영희, 김혜선, 박은영, 박진주와 이들의 어머니 등 10쌍의 연예인 모녀가 총출동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별 MC로 모습을 드러낸 서인국을 본 10쌍의 모녀들은 구름떼같이 몰려들며 관심을 보였고, 이를 본 MC 허경환이 "내가 고정으로 들어온 지 2주 만에 특별 MC를 앉히는 건 좀 빠른 것 아니냐"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서인국은 "제가 MC가 된다면 남자는 둘이 함께 갈 필요가 없는거죠"라고 말하며 독설을 날렸다.
또 그는 김현숙의 어머니가 "우리 딸은 남자들한테 선물도 많이 받고, 집에도 많이 데려온다"고 하자 "오늘 거짓말 특집이냐"는 재치있는 말로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상황을 말끔하게 정리하거나 이영자, 김현숙과의 삼각관계를 유도하는가 하면, 박소영, 김혜선을 향한 달달한 눈빛을 선보이는 등 특별 MC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호평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방송을 모두 마친 뒤 "쉬운 거라고 얘기를 해서 앉았는데, 이렇게 땀이 많이 나고 힘든 자리인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맘마미아 서인국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맘마미아 서인군 첫 MC 신고식 잘 치렀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진행까지 잘 하디나", "모녀들 눈빛이 장난 아니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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