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00여 개 공항 올림픽 인천공항, 2014년 ‘ACI 세계총회’ 유치

내년 5월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전 세계 1천700여 개 공항의 올림픽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24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ACI 아시아·태평양 이사회 및 총회에서 내년 5월 26~28일 열릴 ACI 제24회 세계총회의 인천공항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내년 총회에서 600여 명에 이르는 각국 공항 및 항공사,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항공안전, 보안, 환경, 교육훈련 등 분야별 운영위원회 및 ACI 세계 이사회, ACI 기금 위원회 등의 모임을 주최할 예정이다.

또 공항산업 분야 전시회와 월드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을 함께 개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공항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확산과 부가가치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오는 6월 10~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ACI 세계총회에서 독자적인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차기 대회 개최를 알리는 프로모션을 전개함으로써 2014 ACI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 걸음을 뗄 계획이다.

이영근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ACI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과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천과 국내에 공항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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