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8강행… 한국, 3위로 껑충
특히, 경기·인천 선수들의 활약으로 런던올림픽 10-10 목표 달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인 강세종목에 출전하는 태권도 황경선(고양시청), 이대훈(용인대)을 비롯해 복싱 신종훈(인천시청)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선수단은 1일(현지시각) 송대남(남양주시청)이 남자 유도 90kg급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한 데 이어 김장미(부산시청)의 금빛 총성, 펜싱에서의 김지연(익산시청) 금빛 찌르기와 정진선(화성시청)이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금 6, 은 2, 동메달 4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가 4위서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이날은 유도 송대남, 사격 김장미, 펜싱 김지연 등의 금메달이 잇달아 나오면서 골든데이가 됐다.
경기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33세의 송대남은 90kg급 결승에서 아슬레이곤살레스(쿠바)와의 연장 접전 끝에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부광중학교 때 사격에 입문한 김장미는 여자 25m 권총에서 합계 792.4점으로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천잉(중국·791.4점)을 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사격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 공기소총서 우승한 여갑순 이후 20년만이다.
숨은 진주 김지연은 소피아 벨리카야(러시아)를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이다.
또 펜싱 정진선은 세스 켈시(미국)을 접전 끝에 물리치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정재성 조는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와함께 홍명보가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가봉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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