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9인제 배구대회]김학규 용인시장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을 것"

“9인제 배구가 생활체육으로 더욱 사랑받는 종목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여9인제배구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9인제 배구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9인제 배구대회 개최 소감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0개 팀에 소속된 3천200여명의 직장인과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9인제배구가 생활체육으로서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종목으로 거듭나고 많은 동호인이 활동하는 계기였다. 승패를 떠나 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한 멋진 경기였다고 자평한다. }

-내실 있는 대회 운영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9인제 배구는 신장이 작은 아시아인들에게 적합하게 인원과 규칙이 발전한 극동식 배구로 알려졌다. 9명의 선수가 사이드 아웃, 로테이션 등의 룰 없이 경기가 진행되는 것이다. 9인제 배구는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를 끝으로 공식시합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생활체육으로서 계승돼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6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박계조배 전국 9인제배구대회’는 전국에서 명망을 잇고 있다. 앞으로도 9인제배구대회가 용인시의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은.

현재 3개구별 체육시설을 균형 있게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처인구에는 송전레스피아에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설치와 원삼초 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을 계획 중이며, 기흥구에는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흥레스피아내 축구장 2면 증설, 보라동 근린공원 게이트볼장 건립을 추진했다. 수지구는 경수고속도로 교각을 이용해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교실을 기존 20개에서 25개 교실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며, 특히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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