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3명 유필우 전 의원 지지…유필우·송영길·안영근으로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3명이 유필우 전 의원을 지지하며 중도사퇴하면서 민주당 후보군이 송영길 최고위원과 안영근 전 의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김교흥, 문병호, 이기문 예비후보는 1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살신성인의 자세와 사즉생의 각오로 인천 한나라당 시장 12년 장기집권을 막아낼 필승구도를 만들고자 한다"며 후보 단일화 합의를 발표했다.
이들은 "유필우 예비후보의 경선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출마 예정인 송영길 최고위원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만약 유필우 예비후보가 예선에서 패배하는 경우에도 모두 힘을 합해, 승리한 송영길 후보를 도와 본선 승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필우 예비후보는 인천 출신으로 인천 북구청장과 정무부시장을 역임, 행정경륜과 도덕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를 배합한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오는 24일 실시되며, 송영길 최고위원은 12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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