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이유는 없어, 부산-대구 등 지방 시위 역시 취소
인기 아이들(Idol) 그룹 2PM의 팬클럽 회원들이 주최하는 재범 복귀 촉구 시위가 갑자기 무산됐다.
2PM 팬클럽 핫티스트(HOTTEST)는 지난 30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31일 오후 2시 서울, 천안,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시위를 열고 JYP엔터테인먼트에 재범의 탈퇴 철회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종로 3가 보신각 앞에서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날 시위는 공지없이 갑자기 무산됐다. 이 때문에 현장에 모인 신문, 방송 등 20여 개 매체 취재진은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부산, 대구 등 지방 시위 역시 취소됐다.
시위 취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팬클럽 측은 다른 방법을 모색해 재범의 복귀를 촉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30일, 서울 청담동의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 '7명 아니면 안돼' '7명 아니면 (CD) 안사'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붙이며 재범의 복귀를 기원했다.
재미교포 출신인 재범은 2005부터 2007년까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할 당시 미국의 지인과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교환한 메시지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빚자 팀을 탈퇴했다.
이후 2PM은 재범이 빠진 상태에서 6인조로 활동했다. 재범은 탈퇴 후 미국 시애틀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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