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올해 1천373억원 투입, 일자리 1만8천개 창출”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올해 예산 1천37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만8천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경기 둔화와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지원 강화, 지역자원을 특화한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1만8천개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시는 모두 1천373억원을 투입해 사업 181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대책 추진계획을 공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 ▲기업 지원 강화 ▲지역특화 관광산업 육성 ▲맞춤형 취업 지원 등을 4대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특히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교통·환경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 전환 및 고부가가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연세대와 협력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과정을 개발해 미래형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활성화, 아라마린 페스티벌, 라베니체 페스티벌, 아라뱃길·대명항 해양레저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야간 김포시티투어 등 접경지역만의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가 수도권 서북부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고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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