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60%, 반대 의견이 3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25일∼2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에게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60%가 찬성, 34%가 반대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61%가 찬성, 32%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에서는 64% 찬성·31% 반대의 의견을 보였다.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은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 찬성 88%, 반대 10%의 결과가 나온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35%, 반대 58%의 조사 결과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3%로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고, 이외에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이었다. 무당층은 21%였다.
지역별로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4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3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밖에 ▲서울, 민주당 44%·국민의힘 29% ▲광주·전라, 민주당 68%·국민의힘 5% ▲대구·경북, 더불어민주당 19%·국민의힘 55%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6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1%, 더불어민주당 4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였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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