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대학의 동행 선언… 차 의과학대·동양대 CDU-RISE 사업단 공식 출범

경기북동부 지역 산업혁신 클러스터 구축 및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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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이 차의과학대학교·동양대학교 CDU-RISE 사업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는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선언했다고 7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차의과학대는 동양대학교와 함께 ‘CDU(CHA·Dongyang University) RISE 사업단’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으며, 경기도로 부터 5년간 총 100억 원,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등 삼천 지역 지자체로 부터 4억8천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학·연·병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 인재 양성 및 밸류 업(Value-Up) 지원 ▲지역혁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고도화 ▲개방형 창업클러스터 활성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향후 삼천 지역을 실험실로 삼아 산업용 대마(HEMP) 등 그린바이오 기술 및 고령자 디지털 치료제 개발, 지역 산업 맞춤형 재교육, 힐링관광벨트 조성, 다문화·고령화 대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 혁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총장,최성해 동양대학교총장,박형덕 동두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윤충식·김성남 도의원,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등 지역 산업계·학계·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CDU-라이즈 사업단 출범은 미래산업 육성과 삼천지역의 상생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식품·바이오·디지털 산업과 연계해 최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원태 총장은 “39개 기관과의 협력 속에 대학이 지역의 실험장이 되고, 지역은 대학의 든든한 토양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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