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공원 내 산책로·전망데크·물놀이장 등 갖춰…복합 공간으로 재탄생
평택 남부권 안성천 주변에 생태문화공원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해당 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남부권역 주민들을 위한 친수시설을 만들기 위해 2022년 4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117억여원을 들여 평택동 280-3번지 일원 안성천 주변에 30만여㎡ 규모의 노을생태문화공원을 조성했다.
노을생태공원은 2019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매장문화재 표본조사 등을 거쳐 추진돼 왔다.
특히 이 공간은 2020년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노을생태문화공원에는 공간별로 다목적광장, 자전거광장과 쉼터, 물놀이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노을과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와 전망덱(수달교육) 등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원평리버마켓, 초화원, 에코장터, 물억새 아트갤러리 등 생태교육과 문화체험공간 등도 설치된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체 면적의 77%에 해당하는 23만㎡를 원형보전지로 남겨 자연 서식지를 보전해 자연과 함께하는 공원의 테마를 유지할 계획이다.
주민 김모씨(57·평택시 세교동)는 “그동안 평택에는 여가를 즐길 만한 공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생긴 생태문화공원은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시는 공원 조성을 통해 안성천 주변의 자연환경과 역사 자원을 살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생태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노을생태문화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남부권역의 여가문화 기반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려한 수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평택동 현지에서 노을생태문화공원 준공식을 연 뒤 기념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공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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