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사업 경제 타당성 검증이 통과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솔빛나루역 신설에 따라 경제성이 발생한다는 검토를 완료했다.
솔빛나루역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원인자 부담 방식은 경제성이 확보되는 경우에만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는 사업의 첫 번째 관문을 넘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
해당 역사는 경부1호선 연장사업(서동탄~동탄)과 연계해 동탄인덕원선 인입선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경부 1호선을 이용할 경우 환승 없이 수원역, 서울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향후 ▲GTX-C노선 이용이 가능해지는 병점역 ▲SRT, GTX-A노선, 동탄인덕원선 등 이용이 가능한 동탄역 등과도 연계돼 철도를 통한 전국 및 인접 지자체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 관계기관 위・수탁 협약, 예산편성을 위한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교통 이동 편의 향상과 철도 인프라 구축은 우리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라는 기쁜 소식을 시민 여러분께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후속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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