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민원 상위 5개 부서 실무 담당 직원들 격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25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상위 5개 부서 담당 공무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25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상위 5개 부서 담당 공무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불법주정차 단속, 도로 유지·보수 등 민원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부서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지난 25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상위 5개 부서의 담당 공무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민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근무환경 개선과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

 

김 시장은 국민신문고 민원 증가에 최일선에서 대응하고 있는 실무 담당 공무원 8명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고충을 듣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 건수는 2023년 7만9천44건, 지난해 9만4천343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2만51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민원의 79.7%인 1만6천353건이 상위 5개 부서를 통해 처리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주로 ▲불법주정차 단속 ▲도로 유지·보수 ▲단속 과태료·과징금 부과 ▲현장 민원 대응 등 시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고충민원을 담당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다량의 민원 처리에 대한 고충, 응대 중 겪는 어려움 등을 심도 있게 청취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선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 및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향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유공자 포상, 힐링 프로그램 및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담당 공무원의 사기 진작 방안과 실질적 보호를 아우르는 대책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민에게는 공정하고 따뜻한 민원서비스를, 현장 공무원에게는 보람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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