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신도시 2차 사업지구 선정 방식을 정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9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분당 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8개 항목으로 분당신도시 2차 선정을 ‘입안 제안’ 또는 ‘공모’ 방식으로 할지 여부 등을 묻는다. 두 가지 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 선도지구 공모 평가 기준 완화 여부와 소급 적용 여부와 추가 공공기여와 관련된 사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아울러 입안 제안서 접수 시기, 특별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시 반영돼야할 기반시설 등도 함께 묻는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취합한 뒤 다수 의견을 원칙으로 ‘2025년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계획’을 최종 확정·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 국토교통부 협의 등을 거쳐 다음 달 2차 정비예정구역 선정 방식, 일정 및 선도구를 포함한 추가 공공기여 유무·수준 등을 확정·발표한다.
2차 사업지구 물량은 선도지구 때와 비슷한 규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비구역 선정 방식과 기준 수립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공모 방식을 거쳐 분당신도시 선도지구로 1만2천가구 규모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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