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성남시안보자문위원회 위원 등과 함께 성남시 현충탑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봉사는 성남시안보자문위 주관으로 전날 아침 진행됐다.
봉사에는 성남시 공무원 봉사단체인 나누리봉사단과 성일정보고 봉사동아리 학생,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이 참여했다.
봉사 시작 전 전인범 성남시안보자문위원장 등 봉사자들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어 봉사자들은 조를 나눠 일부는 호수를 길게 이어 물을 뿌려가며 현충탑 동상과 기념비를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았고, 현충탑에서 이어지는 보훈길을 빗자루로 쓸면서 쓰레기를 담았다.
전인범 위원장은 “이른 아침. 현충탑 정화활동 봉사에 함께 참여해 주신 시민과 청소년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봉사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봉사에 참여한 성일정보고 3학년 최선영양은 “참여한 현충탑 주변 정화활동은 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사는 지금의 발전한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도 할 수 있어서 더 큰 보람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봉사는 전인범 위원장께서 올해 70회 현충일을 맞아 이곳 성남시청공원으로 이전한 현충탑과 주변 일대의 정화 활동에 대한 제안을 주신 것에서 비롯됐는데 함께 해주신 나누리봉사단과 시민, 청소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지속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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