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체육관에서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에 걸쳐 개최된 ‘2025 안산-청년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시는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청년페어는 창업에서 취업과 정책에 이르기까지, 청년 창업가의 지역 정착을 지원은 물론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전국 단위의 통합 플랫폼 축제로 꾸며졌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시와 경기TP·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틀 동안 1천800여 명의 청년들이 찾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날 행사인 청년창업경진대회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3개 팀이 경쟁을 펼쳤는데, 전문 투자심사위원단의 평가을 통해 3D 모델링과 정밀 식품 가공 기술 활용 등을 선보인 ‘주식회사 천년식향’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주)디알티와 팀패스’팀이 그리고 우수상은 ‘뉴런소프트·신화미디어·파일러니어·에띠씽크’팀 등 4개 팀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쎄에프·(주)하울링·라바인섹트컴퍼니·한국환경정보주식회사·(주)호랑에듀·세움’팀 등 총 6개 팀이 선정됐는데, 수상팀에는 총 4천500만 원의 시상금과 2억4천5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됐다.
이어진 행사 둘째 날에는 삼성전자·카카오뱅크·넥슨 등 국내 주요 기업 8인이 현직 재직자 멘토로 참여, ‘링크ON’ 프로그램을 비롯해 두나무와 함께 만드는 세상의 청년 대상 성장 특강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직 실무자와 직접 교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청년 참가자들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행사 참여 청년들은 “여러 청년정책 관련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 할 수 있어 좋았고, 서울에 가지 않아도 안산에서 정책을 쉽게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점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고 입을 모았다.
댄스팀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창업과 취업 그리고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2025 안산-청년페어’는 청년 창업과 취업, 청년정책 등 청년들이 관심 있는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최초의 시도였다”며 “청년도시 안산은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년의 실질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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