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남면 신산시장에서 ‘시민문(聞)답(答) 토크콘서트 STEP4’를 열고 다양한 시민들과 시정 현안을 두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강수현 시장이 올해 시정방향으로 제시한 ‘소통과 참여로 생동감 있는 양주시 실현’을 구현하는 자리로, 그동안 동부권 중심으로 열렸으나 서부권인 남면에서 도시재생축제 ‘너랑나랑노랑’ 개막과 연계해 처음으로 개최해 지역간 균형 있는 소통 확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현장은 형식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자유로운 소통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사전에 정해진 질의나 각본 없이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강 시장이 그 자리에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주민들은 현장 질의, 쪽지 전달, 유튜브 생중계 댓글 등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것을 질문했다.
남면의 지명을 감악산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감악산 관광 활성화 방안, 양주시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의 차별화 전략, 지하철역·서울행 버스노선 신설, 똑버스·시내버스 노선 조정, 청년 문화시설 확충, 횡단보도 등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과 일상문제까지 두루두루 제기됐다.
강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단순한 민원을 넘어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목소리로 오늘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에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며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따져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는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돼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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