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비산어린이집과 박달초등학교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이 각각 유치부와 초등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안전을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31개 합창단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가창력, 무대 완성도, 창의성을 기준으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비산어린이집은 ‘119사랑법’을 경쾌하게 표현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의 희생과 사랑에 대한 감사를 담은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반면, 박달초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은 기존 동요를 창의적으로 편곡한 ‘안전하게 지켜요’를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켜 화재를 예방하자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아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 두 합창단은 뛰어난 표현력과 안정적인 음정, 조화로운 율동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방안전 메시지를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재성 서장은 “아이들이 동요 속에 담긴 소중한 메시지를 온 마음으로 전해준 무대였다”며 “이 작은 목소리가 누군가에겐 생명을 지키는 울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세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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