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대상 인천 문곡고 당충전소팀 ‘양주화담’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특별행사로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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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대상 인천 문곡고 당충전소팀. 양주시 제공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특별행사로 열린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에서 인천 문곡고등학교 ‘당충전소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 셰프들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창작한 요리를 선보이는 청소년 진로체험형 경연대회로 2025년 경기 대표관광축제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연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판매 경연(14일), 라이브 요리경연(15일) 등 이틀간 진행됐으며 판매점수 30%, 라이브 경연 점수 7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인천 문곡고등학교 ‘당충전소팀’은 전통 화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주화담’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양주 한국외식과학고 춘장팀의 닭냉채 요리 ‘부추구수계’, 우수상은 같은 학교 삼도일미팀의 고기완자 요리 ‘양주한입’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서정대 김호경 교수, 경동대 이재상 교수, 경민대 권기완 교수 등 호텔조리학과 교수와 특별심사위원 오세득 셰프가 맡았으며, 경연이 끝난 뒤 오세득 셰프가 직접 궁중떡볶이와 오미자화채를 시연하며 학생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양주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양상국과 양주시 대표 SNS 캐릭터 ‘양주 별산’이 공동 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청소년들이 직접 요리를 기획하고 판매·조리까지 경험한 값진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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