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제24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최

24일까지 의원·시 발의 조례안 27건 처리 예정

11일 화성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1차 본회의에서 배정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 제공
11일 화성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1차 본회의에서 배정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 제공

 

화성특례시의회가 11일 제24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정수 의장, 정흥범 부의장 및 23명의 시의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4회계년도 결산안, 예비비 지출 결과가 심의됐다.

 

심의 결과, 지난해 세입·세출 예산현액은 4조367억원, 일반회계는 3조5천625억원, 특별회계는 4천7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세입은 전년 대비 616억원 감소한 4조1천378억 원이고 세출은 3조 4천539억원으로 나타났다.

 

예비비 지출 결정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동절기 대설 피해 재난지원금 및 재난 피해 복구지원 13억7천77만2천 원, 토지수용재결 및 행정소송 판결에 따른 공탁금 빛 보상금에 26억 2천128만2천원, 각종 행정 수요 대응 4억 7천765만1천 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영수(민주·마선거구)·조오순(국힘·나선거구)·송선영(국힘·가선거구)의원이 지역 자연 재난 대응체계 점검과 산불 진화용 헬기 도입 방안,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정책 확대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역 산불 문제 해결책으로 ▲산불 예방 실질적인 홍보와 교교육 강화 ▲진화용 헬기 구매예산 확대 ▲인근 지자체와 MOU체결로 헬기 도입 재정 부담 경감 도모 등을 제시했다.

 

이어 조 의원은 실효적인 자연 재난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대안으로 ▲집중호우 대비 기준 상향과 관로 용량 적정성 재점검 ▲우수관로 정비사업 철저 점검 ▲사유지 피해에 대한 보상 기준 현실화 ▲지속 가능한 침수 예방 사업의 추진력 확보 등을 꼽았다.

 

송 의원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 평가 체계를 육성형과 기획형으로 분리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강화 ▲평가 방식에 주민 참여 등 기존 평가 체계 복원 ▲조례 제18조 개정과 전문성, 자율성 회복 등을 촉구했다.

 

11일 화성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1차 본회의에서 배정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 제공
11일 화성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1차 본회의에서 배정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 제공

 

배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특정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에 뿌리를 둔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논쟁보다 실천, 비판보다 대안이 중심이 되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총 14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 패밀리풀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11건의 시 발의 조례안, 동의안 9건, 의견 청취 1건 등 총 27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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