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화하는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이천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공공개방주차장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취지는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와 도심 유휴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등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민간이 소유한 유휴공간을 2년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마장면 오천리 448-6번지(주차장 41면) ㈜우방과 오천리 450-8번지(주차장 51면) ㈜삼라마이다스 소유의 부지 두 곳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9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시는 이달 중 부지 정비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한 후 다음 달 중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부지 소유자는 사전 부지 정비와 주차면 조성 등을 맡고 시는 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운영을 담당한다.
또 주차공간을 제공한 토지주에게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른 재산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앞으로도 주택가 및 상업지역 인근의 유휴공간을 지속 발굴해 공공 개방형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도심 속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 협력 모델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이천시에서 처음으로 공공개방주차장 모델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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