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곧 경제입니다”… 안산시, 지역상권 살리기 릴레이축제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10월까지 ‘축제는 경제다’를 슬로건으로 ‘안산상권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골목상권 회복 및 활성화 등을 위해 상권 23곳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펼쳐진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소상공인과 시민·지역 문화예술인, 각 동 주민단체 등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거버넌스 기반 중심 축제로 꾸며진다.

 

시는 상권별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로컬 가수 공연 ▲주민자치위원회 작품 동아리 발표 ▲버스킹 및 거리 공연 ▲플리마켓·체험 부스 ▲전통시장 연계 할인행사 등 다채롭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인회와 각 동 주민자치회, 문화예술인, 청년단체 등과 실무협의회를 열어 자율적인 기획 및 운영을 지원한다.

 

안산시 상권활성화재단 및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행사로 방문객들의 상권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상반기는 고잔신도시 도리섬상점가 행사를 시작으로 사리골, 안산패션타운, 고잔뜰, 원곡동 상인회, 샘골로, 구봉도 등으로 이어진다.

 

상반기 행사 이후 방문객 수와 매출 변화, 주민 만족도 등 정량·정성적 지표 분석을 통한 평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 관련 정책 등에 이를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상권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의 개념을 넘어 골목상권을 브랜드화하고 주민들이 함께 성장시키는 경제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시민 누구나 즐기고 상인들이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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