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피해 막은 군인에 표창장 전달

성남소방서가 지난 4월30일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 인명구조에 나선 52사단 소속 군인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소방서 제공
성남소방서가 지난 4월30일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 인명구조에 나선 52사단 소속 군인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소방서 제공

 

성남소방서는 위급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52사단 소속 군인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4월30일 오전 8시께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 즉시 인명 구조와 교통 통제, 응급처치, 119 신고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추가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성남소방서는 교통사고 초기 대응의 공로를 인정해 김도훈 상사, 양기전 상사, 이명관 중사, 장석현 하사 등 4명에게 서장 표창과 함께 소화기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김도훈 상사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시민의 위험한 상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훈련 가는 길이었지만 시민을 돕고 보호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영웅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모범적인 사례가 계속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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