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 인명구조, 특전사 처럼”…김포소방서-특전사 귀성부대, 실전형 수상구조 합동훈련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원과 귀성부대 특전대원들이 수상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원과 귀성부대 특전대원들이 수상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원들이 특전사 대원들과 공조 훈련으로 실전을 다졌다.

 

김포소방서(서장 유해공)는 김포수난구조대 계류장 및 아라뱃길 일대에서 특전사 귀성부대와 공동으로 수난사고 대비 합동 수상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수상활동 증가에 따른 수난사고에 대비해 민•군 구조기관 간 공조체계 확립과 실전 대응 능력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원과 귀성부대 특전대원 등 총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고속구조보트, 제트스키 등 총 5대의 구조장비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장비 운용 숙련도를 점검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귀성부대 주영남 소령은 “이번 훈련은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수난구조 현장에서 군과 소방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민•군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보영 수난구조대장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이뤄진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유관 기관과의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