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락산 자락, 하나된 경찰과 청소년…평택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전해

지난달 31일 평택 부락산 분수공원에서 열린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학생들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평택경찰서 제공
지난달 31일 평택 부락산 분수공원에서 열린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학생들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평택경찰서 제공

 

부락산 자락에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들이 하나 된 ‘학교폭력 예방’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평택경찰서는 최근 평택 부락산 분수공원에서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학교폭력 제로 하모니, 목청을 높여’ 공연을 학생들과 함께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평택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평택청소년합창단원 25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개사곡과 동요를 통해 폭력 예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 곡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개사한 ‘민중의 노래’(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이어 동요 ‘마음’과 합창단 문미애 지휘자가 작곡한 동요 ‘행복 우정’을 부르며 친구와의 우정과 배려를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학교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 눈높이에서 화합의 노래로 예방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젝트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함께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평택청소년합창단과 협력해 청소년과 경찰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번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