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회 이후 인천지역서 이재명·이준석 ‘검색량’ 급증 [6·3 RE:빌딩]

‘젓가락 발언’ 등 관련 검색어↑

5월22~29일 구글 트렌드를 통한 포털 사이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이름 검색량의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구글 트렌드
5월22~29일 구글 트렌드를 통한 포털 사이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이름 검색량의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구글 트렌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 3차 TV토론회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온라인상에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준석 후보의 이른바 ‘젓가락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관련 검색어도 함께 치솟고 있다.

 

29일 구글 트렌드를 통해 지난 1주일(22~29일)간 포털사이트의 주요 정당 각 후보 이름에 대한 검색 지수를 분석한 결과, 3차 TV토론이 열린 27일 전·후로 인천지역에서 이재명·이준석 후보에 대한 검색량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토론회 전날인 26일 ‘이재명’ 키워드에 대한 검색지수는 27이었으나 토론회 당일인 27일 75로 배 이상 급증했다. 그 다음날까지 여파가 이어지며 28일 100, 29일 84 등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이준석 후보 또한 26일 19에서 27일 47, 28일 74, 29일 50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 아들의 과거 온라인 글 의혹을 언급한 ‘젓가락’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젓가락’, ‘이준석 젓가락’, ‘이재명 젓가락’, ‘이재명 아들 젓가락’ 등의 관련 키워드가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당시 이준석 후보는 여성 혐오성 질문을 했고, 이는 방송 직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이라는 비판과 함께 시민단체 등의 고발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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