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뱃놀이축제 ‘3무(無)’ 축제로 운영…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제15회 화성 뱃놀이축제 안내 포스터. 화성특례시 제공
제15회 화성 뱃놀이축제 안내 포스터.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제15회 화성뱃놀이 축제를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3무(無)’ 축제로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3무’ 축제는 지역 주민·상인과 행정이 함께 참여해 지역 방문객들에게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밀집 인원 해소방안 마련 및 관람객 동선 관리계획을 수립, 해상 및 육상 전문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 사전 조치 등도 계획됐다.

 

행사장 및 해양 환경과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시는 내집·내영업장 앞 쓰레기 정리하기,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장 대청소를 시행하며 1회용품 줄이기 운동도 병행된다.

 

바가지 요금 근절과 음식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대비책도 준비됐다.

 

시는 지역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전곡항 내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음식사진·가격·원산지 등을 표시한다.

 

또 축제장 내 곳곳에서 음식점 안내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해 관람객이 부담없이 원하는 메뉴, 가격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가지 요금 방지를 위해 지역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모든 음식가격은 정찰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장 내 음식점들의 가격은 칼국수 8000원, 해물파전 12000원 등 수준으로 책정됐다.

 

정명근 시장은 “뱃놀이축제가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3무(無) 축제’를 적극 실천하겠다”며 “모두의 협조가 모여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낸다는 신념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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