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작은 곤충 하나가 생태교육의 문을 엽니다.”
도심 속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점이 지난 주말 자연의 숨결로 가득찬 가운데 여주곤충박물관이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 작은 공간은 생태교육의 살아 있는 현장으로 변모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곤충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부모에게는 자연의 가치를 일깨우는 뜻깊은 체험이다.
곤충을 만지고, 관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이 경험은 놀이를 넘어 하나의 교육이자 감동이다.
특히 매일 수백명이 몰리는 여주곤충박물관 김건우 관장의 특별 강연은 행사장의 하이라이트다.
하루 4~6회 진행되는 이 강연은 곤충의 생태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쉽고 유쾌한 언어로 관람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김 관장은 “곤충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체험하는 것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생태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여주와 자연의 소중함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 다음 달 18일부터 7월1일까지 수원점에서 열리는 여주곤충박물관 팝업스토어 매장은 2025년 ‘여주시 관광 원년’을 맞아 자연 친화 콘텐츠로 여주지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