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오픈비즈니스허브’ 푸드테크 분야 최종 선정

커피박이 한돈을 살리다, 온푸드, 푸드테크 혁신으로 탄소를 줄이다

여주지역에서 탄생한 생활밀착형 탄소저감 푸드테크 기업 ㈜온푸드가 NH농협은행의 스타트업 개방형 협업 프로그램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 푸드테크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푸드 제공
여주지역에서 탄생한 생활밀착형 탄소저감 푸드테크 기업 ㈜온푸드가 NH농협은행의 스타트업 개방형 협업 프로그램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 푸드테크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푸드 제공

 

“커피 한 잔의 끝이, 지구의 시작이 됩니다.”

 

커피 찌꺼기에서 시작된 이 조용한 혁신은 이제 우리 식탁 위의 고기까지 바꾸려 하고 있다.

 

여주지역에서 탄생한 생활밀착형 탄소저감 푸드테크 기업 ㈜온푸드가 최근 NH농협은행의 스타트업 개방형 협업 프로그램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 푸드테크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국내 푸드테크 생태계에 감동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프로그램은 NH농협은행이 민간과 협력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위한 협업 및 투자까지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공-민간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올해에는 203개 기업이 지원, 약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온푸드가 최종 선정됐다.

 

온푸드는 단순한 기술 기업이 아니다. 이들은 버려지는 커피박을 저단백 사료로 자원화하여, 일반 돈육보다 ‘건강 기능성은 높이고, 축산에 따른 탄소 배출은 줄인 ‘Ω-3 저탄소 한돈’을 만들어냈다.

 

여주지역에서 탄생한 생활밀착형 탄소저감 푸드테크 기업 ㈜온푸드가 NH농협은행의 스타트업 개방형 협업 프로그램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 푸드테크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남구현 온푸드 대표와 김병돈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푸드 제공
여주지역에서 탄생한 생활밀착형 탄소저감 푸드테크 기업 ㈜온푸드가 NH농협은행의 스타트업 개방형 협업 프로그램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 푸드테크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남구현 온푸드 대표와 김병돈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푸드 제공

 

이 저탄소 한돈은 소비자 건강과 지구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혁신의 결과다.

 

지난 1월, 온푸드는 농협사료㈜와 커피박 활용 친환경 질소저감사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온푸드는 농가에 필요한 비육돈 사양 프로그램을 보급하며, 기술 신뢰성과 품질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남구현 대표는 “우리가 만든 사료가 가축의 삶을 바꾸고, 결국 소비자의 건강과 지구의 미래를 지킨다는 것, 이것이 온푸드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이번 NH오픈비즈니스허브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판로와 글로벌 진출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돈 부회장 역시 “커피박 사료화로 사료 단가를 6~8원/kg 낮출 수 있어, 농가 수익 개선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7월부터는 농협과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저탄소 축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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