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다음 달부터 마약류 감시를 강화하고 약무시설 및 마약류 취급자를 점검한다.
의료용 마약에 대한 반복 처방 요구 및 의료진의 과다 처방 가담 등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서부·동탄·동부보건소와 공동으로 마약류 취급 약국 334곳, 의약품 도매상 29곳, 마약류 취급 의료기관 308곳, 동물병원 70곳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감시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약사법 및 마약류 관리법에 따른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 여부, 시설기준 충족 여부 등이다.
시는 업종별로 분기(월)별 실시계획에 따라 정기 점검을 진행하고 유선 또는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되는 민원 신고 시설 등에 대해선 수시 방문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약류의 오남용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의료 현장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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