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정적 수돗물 공급… 취락지구 14곳 스마트 자동 드레인 추가

평택지역에 설치된 수질이상 징후 발생 시 혼탁수를 자동 배출하는 스마트 자동드레인. 평택시 제공
평택지역에 설치된 수질이상 징후 발생 시 혼탁수를 자동 배출하는 스마트 자동드레인. 평택시 제공

 

“양질의 수돗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지역 내 혼탁수 취락지구 14곳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스마트 자동드레인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장치는 수돗물의 수질 이상 징후 발생 시 혼탁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며 실시간 수질 감시가 가능해 수질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아파트와 마을, 학교 등 98곳에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설치했다.

 

시는 혼탁수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시설을 추가 설치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신축 아파트의 경우 해당 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아파트 신축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더욱 안정적인 수돗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의와 수질 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스마트 자동드레인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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