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원예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했다 이천병원 제공.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원예체험 프로그램 운영했다. 이천병원 제공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 이문형)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재활의학과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도시농업관리사(국가자격증)를 양성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교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이천병원 공공사업과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의 협업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이천병원 1층 대강당에서 열려 재활의학과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천병원 박율현 재활의학과 과장은 “재활치료는 특성상 치료 기간이 길어져 우울감이나 치료 의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데, 원예심리치료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환자는 “입원 생활이 답답하고 치료가 힘들었는데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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