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의 개막 작품 ‘매진’… 흥행에 청신호

예일챔버오케스트라의 빛나는 봄의 향연 공연 모습.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예일챔버오케스트라의 빛나는 봄의 향연 공연 모습.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제24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지난 18일 개막작품이 매진되는 등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8일 제24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0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 첫날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과 대극장에서 각각 펼쳐진 예일챔버오케스트라의 ‘빛나는 봄의 향연’과 ‘지브리 & 디즈니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소극장에서 열린 ‘빛나는 봄의 향연’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 무료 공연으로, 조기 매진되며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어 대극장에서 열린 ‘지브리 & 디즈니 콘서트’ 역시 유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매진돼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과 나들이 인파로 공연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8일간 이어지며, 다채로운 국내외 유·무료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24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선 캐나다 퀘벡 지역의 현대 서커스 단체 ‘FLIP Fabrique’가 선보이는 ‘블리자드(Blizzard)’가 무대에 오른다. 눈보라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에어리얼 곡예, 롤러블레이드, 저글링 등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서커스 예술을 의정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한 해군본부 군악대의 특별공연이 오후 4시 대극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어 인기 밴드 *루시(LUCY)*가 야외무대에 올라 폐막콘서트를 펼치며, 청량한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아르츠마켓’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제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신 덕분에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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