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천사데이’ 기탁식 및 천사가게 인증 현판 수여식 개최

19일 백영현시장이 천사가게 인증현판을 수여 받은 기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19일 백영현시장이 천사가게 인증현판을 수여 받은 기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천사데이 이웃돕기 기탁식’과 ‘천사가게 인증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천사가게 인증현판’은 올해 처음 도입된 포천시의 특수시책으로, 최근 3년간 100만원 이상 성금을 기부한 관내 가게, 식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증현판을 수여하는 제도다.

 

현판은 관내 중증장애인의 그림을 바탕으로,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급해 제작됐다. 이는 장애인의 자립을 도모하는 한편,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고 있어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포천석재협동조합(이사장 김인섭),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상원 과장, 해님어린이집(원장 최윤정), 농업회사법인 ㈜육성에그리(대표 강상원), 포천지역건축사회(회장 하은국), 포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주영) 등 지역사회단체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경아 본부장이 참석했다.

 

수여식에는 동아석재산업㈜(대표 이영권), ㈜삼우석재(대표 김주산), ㈜신라석건(대표 허건), ㈜일신석재(대표 김학선), 해님어린이집이 직접 참석했다. ㈜삼중석재(대표 변학·윤재규), 태형물산㈜(대표 김태형)에는 별도로 현판이 전달됐다.

 

수여식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작은 나눔이 이렇게 예쁜 선물로 돌아와 감동”이라며 “가게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현판이 아름답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 시장은 “여러분 같은 분들이 있기에 포천시가 따뜻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품격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달 1회 ‘천사데이’를 지정해 기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후원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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