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제일자리국 신설 등 조직개편…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총력

의정부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의정부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의정부시가 경제일자리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기 북부 최고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김동근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경제일자리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는 이번 조직 조례 개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중심의 기구를 신설,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사업 추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의 가장 큰 골자는 한시 기구(2025년 8월31일)로 운영하던 도시개발사업단을 폐지하고 경제일자리국과 기획소통국 신설이다.

 

경제일자리국은 기업경제과에서 명칭을 변경한 기업투자유치과, 일자리정책과에서 명칭을 바꾼 일자리경제과, 도시개발과, 공여지개발과 등이 편성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여지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등에 부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설하는 경제일자리국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유치 추진 등 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기획경제국은 기획소통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획소통국에는 기획예산과와 기존 부시장 직속으로 운영하던 소통담당관실이 시민소통과로 명칭을 변경해 편입한다.

 

이와 함께 신설된 정책혁신과와 디지털정보과에서 명칭을 변경한 AI융합정보과로 구성해 시정기획, 전략사업, 정책연구, 스마트시티, 정보기획 등 통합 기능을 수행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행정 조직개편은 의정부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고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한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조직개편안은 의정부시의회 심의를 거쳐 7월1일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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