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여전히 경기 침체 지속…지역 실정에 맞춘 피해 최소화 작업 중
평택시가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불확실한 미 관세정책으로 지역 내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맞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9일 미국발 관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제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13일과 14일 산업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비상경제협의체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정부·경기도 등의 지원사업을 안내해 원활한 기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보증재단이 지난달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 ‘관세 부과 수출 피해 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의 경우, 지역 내 기업 21곳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은 신청 건수로 공장 등록수 대비 가장 많은 신청 실적이다.
시는 많은 기업들이 정확한 정보를 필요 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평택은 각종 지원정책과 설명자료를 지역 기업들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상경제협의체를 운영하고, 기업들과의 간담회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기업에 가장 필요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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