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해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군내면 상성북2리 등 12개 마을을 선정, 추진한다.
시는 14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체와 대상 마을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행정업무 지원 등을 논의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전기요금 절감, 마을발전소 수익 창출 등을 통해 에너지 복지와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RE100 이행)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는 포천시 기후환경과 RE100지원팀이 전담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참여 기업은 ㈜케이디솔라, ㈜신미래에너지, ㈜그린쏠라에너지, 에스피브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체 4개 업체, 대상 마을은 군내면 상성북2리 등 12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7억1천100만원이 투입되며 개인주택 260가구에 총 780㎾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 12곳에는 총 258㎾ 규모의 마을발전소가 구축된다.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설비 구축을 넘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이 목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지역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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