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13일 독일 아헨특구시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기술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도시는 2019년 4월 우호협약 체결 뒤 경제 및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독일 아헨특구시는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활발한 정책과 창업 인프라가 조성돼 유럽에서도 기술창업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 도시 대표단은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연 뒤 지역의 주요 혁신 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한양대 ERICA캠퍼스, 안산사이언스밸리(ASV), ㈜테스토닉 등을 방문했다.
독일 아헨특구시는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3국의 국경과 인접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도시로 아헨공대가 자리한 기술 혁신과 연구의 중심지다.
팀 그뤼테이마이어 시장은 “안산 산업생태계와 기술 역량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강조한 뒤 “이번 교류가 안산시와 아헨특구시 간 국제협력 확대의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도 “이번 교류는 양 도시 산업과 기술 역량에 대한 관심 및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과 협력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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